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려던 항공기에서 승객이 비상구를 열어 슬라이드까지 펴지면서 비행기가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15일) 아침 8시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하던 에어서울 항공기가 이륙하던 중, 비상구 근처에 앉은 승객이 비상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승객은 `답답하다`며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항공기는 유도선을 거쳐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이었는데,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지면서 기동 불능 상태가 돼 주기장으로 견인된 뒤 결항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100여명은 모두 내려서 다른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RS902편이 운항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같은 항공기가 투입돼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후속 항공편인 RS903편도 함께 결항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접수한 제주공항경찰대는 해당 승객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정현우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정현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51038165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